박진영 아버지 나이 고향 아빠 부친상 엄마 어머니

카테고리 없음 2025. 1. 20. 09:44

박진영 부친상 “‘더 딴따라’ 생방 직전…최고의 아빠”
-2025. 1. 20. 

가수 겸 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부친상을 당했습니다.

박진영은 지난 19일 밤 SNS에 아버지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오늘 ‘더 딴따라’ 마지막 생방송 시작하기 조금 전에 아버님이 하늘나라로 가셨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일 때문에 전 세계를 돌아다니는데 신기하게도 제가 아버님 병원 10분 거리에서 녹화 중일 때 돌아가신다. 덕분에 녹화 전에 살아계실 때 가서 뵙고 또 돌아가시자마자 다시 뵐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실 아버지가 치매로 오랜 시간 투병하시다 지난 1년 여 기간은 거의 의식이 없는 채로 지내시다 돌아가신 거라 저희 가족들은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래도 돌아가신 아버님을 뵈니 마음이 바닥으로 쿵 떨어지는 느낌이다”라며 힘든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답니다.

박진영은 또 “그래도 치매 초기에 어린이처럼 순수해지셨을 때 예수님에 관해 들으시고 복음을 완전히 믿게 되셔서 기독교인인 저희 가족들은 그나마 무너지지 않을 수 있는 것 같다. 어디로 가신지 알고 있고, 곧 다시 만날 걸 알고 있어서. 그게 없었다면 정말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며 종교에 의지하고 있다는 말을 덧붙였다.

박진영은 아버지에게 남기는 편지를 덧붙이기도 했다. 박진영은 “마지막까지 아버지라 부르지 않고 아빠라 불렀던 내 Best Friend, 언제나 날 믿어주고 응원해줬던 아빠, 이제 하늘에서 이 글을 읽고 있겠네. 내가 이 정도의 사람이 될 수 있었던 건 정말 아빠 덕분이야. 고마워 아빠. 아빠는 정말 나에게 최고의 아빠였어. 다시 만나 얘기 정말로 많이 나누자”라고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박진영은 “지인분들께, 죄송하지만 장례는 저희 가족들끼리만 조용히 치를 예정이니 마음으로만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정중히 부탁했답니다

박진영 “父 치매 말기, 나도 손녀들도 못 알아봐
-2023. 11. 2

JYP CCO이자 가수 박진영이 치매 말기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11월 1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217회 '운명적 만남' 특집에는 JYP CCO 박진영, HYBE(하이브) 의장 방시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답니다.

이날 박진영은 아버지와 현재 멀리 떨어져 지내고 있다며, 아버지가 치매 말기를 앓고 계신 사실을 털어놓았다.

그는 이런 아버지 덕분에 "많은 생각을 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지금까지도 아버지라고 방송에서 말해야 하는데 '아빠'라고 하며 평생 지냈다. 베스트 프렌드처럼. 저는 사춘기가 없었다. 방문을 닫은 적이 없다. 중학교 때부터 엄마는 내 여동생, 아빠는 내 친구. 관계의 형태가 그랬다"고 밝혔습니다

"저희 아바는 *도 못하고 친구도 못 만나시는 그런 분이다. 못 하는 얘기가 없었다"고 회상한 박진영은 "아버지가 조금씩 이상행동을 보이셨을 때인 어느날, 아빠와 식사를 하고 얘기를 하러 거실로 왔는데 '밥 먹어야지'라고 하시는데 처음으로 와닿더라. 제가 눈물이 없는데 그날 일산에서 저희 집 구리까지 가면서 눈물이 차에서 (펑펑 나더라)"고 말했다.

그는 "그다음부터는 계속 악화가 되셨다. 이제는 저를 못 알아보시고 손녀들도 못 알아보신다"면서 "근데 제일 중요한 대화들을 치매 초기실 때 많이 나눈 게 그게 위안이 된다"고 밝혔다.

또 "어느날 치매 중기 정도 됐을 때 병실 안에 아무도 없을 때 '아빠 진짜로 나 잘된 게 다 아빠 덕분이야'라고 했다. 치매가 갑자기 정신이 약간 돌아오실 때가 있다. '내가 뭘. 정말로 네가 잘나서 그렇지'라고 정상적인 대답을 해주셨다. 그게 마지막 정상적 대답이었는데 그 와중에도 '나는 한 것 없어'(라고 하시더라)"고 아버지의 사랑을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ㅅ브니다.

한편 1971년생 올해 만 51세인 박진영은 지난 2013년 재혼해 슬하에 연년생 두 딸을 두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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