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임 “내가 돈 좀 벌어 친정서 재혼 반대, 다 뺏길 수 있다고” - 2024. 1. 28
1월 2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가수 김용임은 재혼 당시 시댁은 물론 친정서도 반대한 이유를 말했습니다.
김용임은 재혼 당시에 “남편 쪽에서 저를 반대했다. 한 번 갔다 온 것 때문에. 그 때 당시만 해도 흠이 됐다. 제가 미안했다. 저희 집도 마찬가지였다. 제가 돈을 좀 벌어 친정에서 저를 뺏기기 싫었던 거다”며 양가 반대를 털어놨다.
이어 김용임은 “(친정에서 남편이) 같은 직종이라 일 많이 시키고 주도권을 가질 거다. 왜 하필 그런 사람이냐. 다른 사람도 많은데. 저를 잘 알고 케어해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눈빛을 보니 전혀 아니라는 거다. 눈빛이 날카로워서. 보통내기가 아니니까 잘해야 한다고. 모든 걸 다 뺏길 수도 있다고”라고 친정 식구들의 걱정을 전했답니다.
하지만 김용임은 “지켜보라”며 친정 식구들을 설득했고 “이 사람이 진솔하다.일할 때 솔선수범해서 친정 일도 도와주고 용돈도 잘 주고 그러니까 먼저 전화해서 잘 있냐고. 언니 오빠들이 먼저 전화한다. 진심으로 대하다보면 그 사람이 좋다는 걸 알게 되더라”고 결국 친정 식구들도 남편의 진가를 알았다고 전했다
매니저와 재혼' 김용임 "시누이 7명…남편 집안 결혼 반대 심했다" - 2023. 9. 10
매니저와 재혼한 트로트 가수 김용임이 러브스토리를 공개했습니다.
10일 방송된 KBS 1TV 예능물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김용임은 "그냥저냥 친구처럼 잘 살고 있다"며 재혼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와이프가 승승장구하니 남편이 좋아하지 않냐는 말에 "같은 일을 하다 보니 전혀 그렇지 않다"고 했다.
김용임은 "혼자 운전하고 홍보하며 스케줄을 소화하다 까칠한 매니저를 만났다"며 남편과 첫 만남에 대해 털어놨다. 이어 "2003년 매니저와 3~4시간 자면서 활동하다가 노래 '사랑의 밧줄'이 인기를 얻었다. 남편이 저보다 2살 위다. 서로 이성적 호감이 없었는데, PD들이 잘해보라고 부추겼다"고 덧붙였답니다.
그러다 사건이 생겨 남편과 가까워졌다고 했다. "운전하던 직원이 그만두고 당시 매니저인 남편이 너무 힘들어해서 어깨안마를 해줬다. 갑자기 남편이 손을 잡아 분위기가 묘해졌다. 잡는 순간 나도 모르게 찌릿하더라"고 회상했다. 옆에 있던 가수 혜은이는 "둘이 결혼한다고 해서 너무 놀랐다. 전혀 그렇게 안 보였다"라고 거들었습니다.
이후 호감을 느낀 두 사람은 교제하다 2009년 결혼에 골인했다. 하지만 남편은 초혼이고 김용임은 재혼이 남편의 집에서 결혼 반대가 심했다고. 김용임은 "손위 시누이가 7명이다. 누나들이 장난이 아니다. 그런데 시매부들이 절 예쁘게 봐주고 도와줘서 결혼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