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0일 공개된 Mnet TV '실미도' 3회에서는 본격적인 뮤직비디오 촬영에 나선 조광일, 기안84, 야전삽 짱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수련회의 교관으로 시종일관 엄격한 태도를 유지한 야전삽 짱재는 “훈련이 종료됐기 때문에 형의 주도하에 하시면 될 것 같다. 전 85년생”이라며 서열을 재정비하는 반전 모습으로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촬영에 앞서 뮤직비디오 기획 회의가 진행됐다. 조광일의 신곡을 미리 들은 기안84와 야전삽 짱재는 랩 실력에 감탄하더니, 이내 이건 바닷가에서 찍을 수 없는 노래라고 해 신곡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야전삽 짱재는 땅을 판다는 가사가 있더라”며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한 단초를 잡았고, 조광일이 땅을 파면서 급기야 땅으로 점점 들어가는 ‘걱정반 기대반’ 콘티가 완성됐다.
의상을 갈아입고 온 조광일은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이날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나선 기안84는 “카메라를 보고 랩을 하면서 삽질은 그냥 하고 있어야 된다며 가이드를 줬고, 조광일은 “그건 바보 아닌 것이냐”라며 반문하면서도 충실히 가이드를 따르는 모습을 보였다. 반신반의하며 촬영을 시작한 세 사람은 점점 창작욕을 불태우는 모습으로 완성물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답니다.
한편, 다음 주 공개되는 ‘실미도’ 마지막회에서는 여름 수련회의 피날레를 장식할 고기 회식이 펼쳐진다.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조광일, 기안84, 야전삽 짱재 세 사람이 어떤 케미를 보여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