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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돌프라 2025. 1. 19. 15:23

'3위 도약' 김상우 감독 "파즐리, 책임감 강하고 절실해"
-2024. 12. 4

우리*드를 꺾고 3위로 올라선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이 아시아쿼터로 데려온 알리 파즐리(등록명 파즐리)를 칭찬했답니다.


삼성화재는 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4-25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우리*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3-25 25-18 25-16 25-21)로 이겼다.

5승7패(승점 18)의 삼성화재는 우리*드(승점 17·6승6패)를 4위로 밀어내고 3위로 도약했다.

삼성화재는 파즐리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2점, 공격성공률 63.04%의 활약으로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파즐리는 최근 3경기 평균 33.3점으로 펄펄 날고 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그로즈다노프가 1세트 중요할 때 잘 못 해줬는데 김정호가 들어가서 잘 해줬다"며 "파즐리가 책임감을 갖고 잘해주고 있다. 절실함도 있고 뭐든지 습득하려고 한다. 최근 잘 맞아떨어지고 있다"고 칭찬했다.


그는 "파즐리가 좋아지면서 국내 선수들도 조직력이 나아지고 있다"면서 "가진 자원으로 조직력을 잘 다지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이날 6점을 낸 그로즈다노프의 활약은 진한 아쉬움을 남는다.

사령탑은 "외국인 두 명이 다 잘하면 금상첨화지만 그게 안 된다"면서 "(파즐리는) 몸 상태의 문제는 아니다. 자신감과 투지가 꺾여 있다. 그런 부분이 연습에서도 많이 보여서 힘들다"고 말했다.

치열한 순위 싸움 중인 김 감독은 "부담보다는 매 경기가 너무 중요하다"면서 "바로 연전이 있다. 저희와 경쟁하는 상대와의 경기에서는 밀리면 안된다"고 선전을 다짐했답니다.

막심 합류로 ‘쌍포’ 기대감…삼성화재, 관건은 아웃사이드 히터로 돌아간 파즐리 ‘리시브’
-2025. 1. 15.

 ‘쌍포’를 향한 기대감은 커졌다. 막심이 합류한 삼성화재의 관건은 결국 파즐리의 리시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는 후반기에 앞서 그로즈다노프를 대신해 막심을 새롭게 데려왔다. 막심은 대한항공에서 요스바니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활약했다. 통합 5연패에 도전하는 대한항공은 막심 대신 부상에서 회복한 요스바니를 선택했습니다.

다만 막심은 국제이적발급동의서(ITC) 발급이 늦어져 대한항공전에는 뛰지 못했다. 이어진 OK저축은행전에는 출격해 24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파즐리도 14득점에 공격 성공률 52%를 기록했다. 김상우 감독이 고대하던 ‘쌍포’의 기대감을 한층 더 높였다.

막심이 삼성화재에 합류하면서 파즐리는 다시 아웃사이드 히터로 돌아간다. 파즐리는 아웃사이드 히터로 뛰다 그로즈다노프 합류 이후 아포짓으로 뛰었다. 파즐리의 이번시즌 리시브 효율은 29.5%다. 리시브를 139개 시도해 리시브 정확은 49개다.

리시브 점유율은 9.32%였는데, 이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파즐리 옆에서 리베로 조국기를 비롯해 아웃사이드 히터 이시몬, 김정호 등이 도와야 한답니다

막심이 뛴 OK저축은행전에서 파즐리의 리시브 효율은 36.67%였다. 나쁜 수치는 아니다. 다만 OK저축은행은 강서브를 시도하는 팀이 아니어서 파즐리의 리시브가 좋아졌다는 평가는 내리기 어렵다.

결국 ‘쌍포’의 시너지가 극대화되기 위해선 리시브가 필수적이다. 그러기 위해선 파즐리가 상대 팀의 목적타를 견뎌내야 한다. 삼성화재가 15일에 만나는 현대캐피탈은 파즐리의 리시브를 점검할 정말로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