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부인 아내 리설주 딸 김주애 국어 이설주 나이

카테고리 없음 2023. 11. 30. 11:45

‘조선의 샛별, 여장군’ …북, 김주애 우상화 시작?
- 2023. 11. 28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를 ‘조선의 샛별’이라고 칭하는 등 내부적으로 우상화가 시작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답니다.


28일 RFA에 따르면 평양시의 한 소식통은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의 성공을 자축하기 위해 당 조직지도부가 지난 23일 평양시 당, 국가보위성, 사회안전성 간부 대상으로 연 기념강연회에서 이같은 표현이 등장했다고 전했다. 강연회에서는 “최고존엄의 담력으로 적대세력들의 군사적 기도를 상시 장악하는 정찰위성이 우주에 배치돼 조선에 우주강국 시대가 열렸다”라며 “우주강국 시대의 미래는 ‘조선의 샛별’ 여장군에 의해 앞으로 더 빛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소식통은 RFA에 ‘조선의 샛별’이 주애를 가리키는 말이라면서 “‘최고존엄’의 자제분을 김일성의 초기 혁명활동을 선전할 때 사용하던 ‘조선의 샛별’이라는 존칭어로 부른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답니다.


평안북도의 소식통도 도급 간부 대상 강연회에서 당 조직지도부가 “군사정찰위성 발사 성공으로 공화국의 위상이 올라갔다. 이로 인해 전 세계가 최고존엄과 ‘조선의 샛별 여장군’을 우러러 보게 될 것”이라고 선전했다고 전했다. 또 “이제 항공우주 정찰능력으로 적대세력들의 군사적 기도와 준동을 우주에서 감시할 수 있다”라며 “최고존엄과 조선의 샛별이 공화국의 미래를 지키고 있는 만큼 당원들과 인민들을 당의 두리에 묶어 세워 강성대국을 일떠세우는 데 당 간부들이 충성과 열의를 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고 한답니다.

김주애는 지난해 11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장에 처음 등장해 ‘사랑하는 자제분’으로 불리었고, 이후 ‘존귀하신 자제분’으로 호칭이 격상됐습니다.

김주애 후계자 행보, 김정일 수행하던 김정은 연상… 당시 사진 보니
- 2023. 9. 28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10살짜리 딸 김주애는 북한의 정권수립일인 지난 9월9일 주석단 특별석에 앉아 열병식을 지켜봤다. 아버지 김정은의 바로 옆자리였다. 김정은 부녀 앞에만 벽걸이 형태의 에어컨이 설치된 모습이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에 공개됐고 5성 군인이 무릎 꿇고 김주애에게 보고를 하는듯한 장면도 노출됐다. 10대 초반에 굽 높은 구두에 정장을 차려 입고 다른 간부들보다 지근거리에서 아버지 행사에 동행하는 김주애의 모습은 김정은의 10대를 연상시킨다는 분석이랍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2020년 현철해 국방성 총고문의 생애를 다룬 기록영화 ‘빛나는 삶의 품: 태양의 가장 가까이에서’를 방영하며 김정은의 10대 시절 사진을 여러장 공개했다. 북한이 김정은의 10대 모습을 공개한 건 이때가 처음이었다. 지금과는 달리 날렵한 턱선의 김정은이 정장 차림으로 다른 간부들보다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 옆에 서 있는 모습이었다. 다소 어색해 보이는 양복 차림으로 아버지 김정일처럼 뒷짐을 지고 서 있는듯한 모습도 보였다.

전직 통일부 고위 관료는 “그 기록영화 영상이 공개되기 전엔 김정은이 10대때부터 김정일 현지지도에 동행한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 거의 없었을 것”이라며 “국내외 전문가들이 김정일 후계자를 놓고 장남(김정남)이네 차남(김정철)이네 갑론을박을 벌였지만 북한 내부적으로는 일찌감치 셋째 아들인 김정은을 후계자로 점찍고 준비시켰다는 얘기”라고 했답니다.

김주애가 후계수업을 받고 있다는 분석에 힘이 실어주는 장면이 계속 공개되고 있으나 실제로 후계자로 낙점될지는 미지수다. 김영호 통일장관은 지난 14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김정은) 딸의 공개석상 노출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개발하면서 받고 있는 국제적 비난을 피하기 위해서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기 위한 고도의 선전활동의 일환으로 본다”며 “정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역사상 유례 없는 세습체제는 상식에 부합하지 않으며 결국 가장 큰 피해자는 북한 주민”이라고도 했습니다.

박원곤 동아시아연구원(EAI) 북한연구센터 소장은 26일 EAI 홈페이지에 올린 ‘김주애와 북한 4대세습의 향방’ 동영상에서 “남성 중심의 보수적인 유교문화를 유지하고 있는 북한에서 여성 지도자가 정말로 권력을 장악하는 것은 어렵다고 점을 고려할 때 김주애는 김정은 통치체제 강화를 위한 선전 도구 역할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고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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